멜로딕 마이너에서 만들어지는 스케일

이전에서 알려드린 코드 스케일 중 도미넌트 코드를 만들 수 있는 스케일은 모두 믹솔리디안 이거나 

믹솔리디안이 변형된 스케일들이었고, 모든 경우 4음은 스케일 4라는 어보이드 노트였습니다

이제 멜로딕 마이너를 통해서 만들어지는 새로운 스케일은 지금까지의 한계를 뛰어넘는 도미넌트 코드와 텐션을 제시할 것입니다 

 

멜로딕 마이너의 4번쨰 음부터 스케일을 시작하면 리디안과 믹솔리디안을 혼합한 듯한 스케일이 만들어집니다

이 스케일은 리디안의 특징음인 #4음과 믹솔리디안의 특징음인 b7음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b7음이 코드 톤이고 #4음이 논 코드 톤이므로 일단 코드 톤으로 b7음을 가진 믹솔리디안 계열의 코드인 도미넌트 7 코드가 만들어지고

텐션으로는 리디안에서 만들어지는 모든 텐션들이 만들어집니다

이 스케일은 그 특징이 리디안에서 만들어지는 텐션과 같은 텐션들을 사용한다는 점이다 라는 관점에서

리디안의 이름의 빌려 리디안 b7으로 불리기도 하지만 반대로 그 특징이 만들어지는 코드가 도미넌트라는 점입니다 라는 관점에서

믹솔리디안의 이름을 빌려 믹솔리디안 #4 또는 믹솔리디안 #11이라고 불립니다 

 

멜로딕 마이너의 6번째 음부터 시작하는 스케일

마이너 7 (b5) 코드를 만드는 스케일에 로크리안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멜로딕 마이너의 6번째 음부터 시작하는 스케일은

5음이 b5가 되므로 로크리안과 비슷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 스케일은 2번째 음만 제외하고 로크리안 스케일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스케일의 2번째 음은 로크리안과 비교할 떄 반음 올라가서 루트와 장 2도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스케일 이름은

로크리안 2, 또는 이 2음이 텐션 9로 쓰이기 떄문에 로크리안 9 이라고도 합니다

 

이 로크리안 9 또한 마이너 7 b5 코드를 만들지만 루트와 2번째 음이 온음이 되어 텐션 9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로크리안과 차이가 있습니다

 

멜로딕 마이너의 7번째 음부터 시작하는 스케일은 Altered Scale 입니다 

멜로딕 마이너의 7음 위에 만들어지는 코드는 앞 포스팅에서 본 것처럼 마이너 7 b5 코드입니다

하지만 그 코드를 구성하는 코드 스케일은 우리가 이제껏 보지 못했던 스케일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스케일은 로크리안의 4음이 반음 내려간 스케일이므로 로크리안 b4라고 불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b4라는 음정은 감4도를 의미하기 때문에 우리가 지금까지 다루지 않았던 음정일 뿐만 아니라 

실제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음정입니다 또한 minor 7 b5라는 코드에서 이 스케일이 사용된다면

텐션 11로 사용하던 음이 어보이드 노트가 되면서 원래 로크리안에서 쓸 수 있던 텐션 마저 쓸 수 없게 됩니다

우리가 변형된 스케일을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텐션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음이 원래 스케일보다 

많아지거나 색다른 텐션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이 스케일을 마이너 7 b5를 만드는 로크리안 b4라는

이름의 스케일로 사용하는 것보다 전혀 다른 코드를 만드는 전혀 다른 이름의 스케일로 바라보는 관점이 이 스케일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는 일이 되게 됩니다 

 

하지만 새로운 코드를 만들기 전에 동음이명의 예를 몇 가지 살펴보고 써야 합니다

이는 다음포스팅에서 더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팁이 하나 있다면 로크리안 9는 로크리안보다 9이라는 텐션을 더 사용할 수 있고 

믹솔리디안 b9 b13은 믹솔리디안이 9, 13을 사용하는 것과는 달리 b9, b13이라는 텐션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