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레이티드 2m7 정의

 

1도로 진행하는 5도 7 코드 앞에 2m 7 코드가 놓여 2도-5도-1도로 화음 진행이 되면

서브 도미넌트- 도미넌트 - 토닉이라는 화음 기능의 완전한 순환 진행이 될 뿐 아니라 화음의 움직임도

모두 완전5도 하행이 되어 조성 음악에서 가장 강한 힘을 갖는 화음 진행이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이 사실을 통해 5도7 코드는 주인 화음으로 진행해서 해결될 뿐만 아니라 자신에게로 진행해오는 화음 하나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2도-5도 진행은 재즈음악에서의 개별적인 두 화음으로 다루어질 수도 있지만

많은 경우 1도 화음으로 해결되는 하나의 세트 화음으로 취급하게 됩니다

 

세컨더리 도미넌트는 해결되는 화음이 1도가 아니라는 사실만 빼면 모든 원리가 5도 7과 같습니다

따라서 세커더리 도미넌트 코드 또한 앞으로 진행해야 할 타깃 코드가 있고

자신에게로 진행해오느느 화음 하나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세컨더리 도미넌트 코드가 5도 역할을 한다면

그 앞에 2도 역할을 하는 화음을 놓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이 2도 역할을 하는 화음은 그 뒤에 오늘 

세컨더리 도미넌트 코드와 같이 있을 떄 함께 2도-5도 역할을 할 뿐 그 자신은 다이아토닉 하모니에서 결코 2도 화음도 

심지어 다이아토닉 코드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이 화음을 릴레이티드 2m7이라고 부릅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세컨더리 도미넌트와 세트 화음을 이루는 2도 m7은 어떤 다이아토닉 화음과도

직접적인 관계를 맺고 있지 않고 오로지 자신과 쌍을 이루는 세컨더리 도미넌트와만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다이아 토닉 하모니에서 역할일 없으니 다이아토닉 하모니에서 수행하는 기능이 없습니다

기능이 없기 때문에 당연히 어떤 로마 숫자로도 표기하지 않습니다 다만 이 코드 자체가 다이아토닉 화음이라면

그 기능을 나타내는 로마숫자로 표기하기도 합니다

릴레이티드 2m7 코드가 다이아토닉 코드이면 다이아토닉 코드로서의 고유의 기능과 세컨더리 도미넌트 코드와

쌍을 이루는 릴레이티드 2m7 이라는 기능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나의 화음이 2가지의 기능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것을 릴레이티드 2m7 듀얼 Function 이라고도 합니다

 

마이너 키에서 도미넌트를 만들 떄에는 전통적으로 화성 단음계를 사용합니다

하모닉 마이너에서 2-5 진행은 2m7(b5) - V7(b9)가 됩니다

하모닉 마이너에서 1도화음은 마이너 코드이므로 maj에서의 세트 화음 2m7-V7과 함께 마이너에서의 세트 화음

2m7(b5)-V7(b9)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마이너 화음을 타깃 코드로 갖는 2-5 진행은

2m7-V7보다 2m7(b5)- V7(b9)가 훨씬 더 자연스럽게 됩니다 하지만 두 화음 세트 중 다이아토닉에 가까운 

화음을 더 우선적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C 메이저 키에서 V7/2의 주인 화음은 마이너 코드인 2m 7이지만 A7의 릴레이티드 2m7 코드는

Em7(b5) 보다는 다이아토닉인 Em7 코드가 더 우선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5도 7/6도의 타깃 코드는 6m 7 아므로 릴레이티드 2m7 코드로 m7(b5)가 더 적당한데

마침 7m7(b5) 코드가 다이아토닉에 있어서 아주 자연스럽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릴레이티드 2m 7로서 

m7코드와 m7(b5)의 기능적인 차이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