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인치 서브 노트북이 58만원이라니!
MSI MEGABOOK S270X-228KR
모바일 셈프론 3100+ (25W) / 256MB / 80GB / Radeon X200M
웹서핑을 하던 도중 그분이 속삭이시니,
"학교에 들고다니면서 사용하기에 15인치 프리자리오는 너무 무겁지 않느냐?"
"그렇사옵니다만 제게는 돈이 없나이다"
"여기에 58만원짜리 MSI S270X가 있느니라. 네 프리자리오를 팔고 저금을 깨서 사면 되지 않겠느냐"
"과연 그러하오이다"
...하여간, 윈도우 깔고 써본 소감.
256MB의 압박이 있지만 ATi의 색감과 액정이 작은 덕인지 화질은 훨씬 나아보입니다. 그 익스트림 그래픽스2의 물빠진 색감과는 천지차이. 동영상 감상에는 더 좋은 선택이 되었군요.
배터리가 8셀이라 좀 무겁지만, 3시간 반 구동을 보장한다고 합니다. 얼씨구 절씨구.
WinFLP를 깔고 사용중인데, 역시나 저사양용 OS, AMD 특유의 반응속도와 맞물려 256이라곤 생각하기 힘든 쾌적함을 보여줍니다.
물론 무거운 프로그램을 돌리면 Unlimited Hard Seeking을 보여주지만요...
CPU도 셈프론이긴 하지만, 성능은 펜티엄-M 도선 코어와 맞먹는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셈프론이라도 25W의 저전력버전에 SSE3까지 지원하는 최신 리비전입니다. 64bit는 안되지만...
WMV9 1280x720의 BD-Rip AIR의 오프닝도 끊김없이 돌아갑니다. 만족 만족.
null 장치가 잡히지 않아 Visual Studio 2005에서 빌드가 불가능한 버그가 있지만, xp에서 null.sys를 카피해와서 서비스 설치를 해주면 해결됩니다.
오른손바닥이 닿는 부분에서 상당한 발열이 있는데, 이곳에 하드가 있는듯.
라데온의 색감에는 대만족이지만, 카탈리스트의 불안정함 덕분에 하루만에 이유없는 다운 현상을 10번째 경험중입니다. 시도때도 없이 픽픽 죽어나가는 컴퓨터... 시스템 종료마저 안 듣고, 프로세스 강제 종료도 응답없음이라는 기묘한 현상을 보여줍니다. 설마 노트북 불량?
그리고, 절대 도서관에서 DVD 드라이브를 돌려서는 안됩니다. 절대로!!
제가 들어본 어떤 선풍기소리보다 크고 아름다운 드라이브 스핀음을 들려줍니다.
대범하고 쾌활한 휘이이이이이이잉~~~ 소리는 혼자만 감상해주세요.
하드의 발열이 꽤 되기 때문에 괜히 불안해지지만, 무게는 훨씬 가볍고 크기도 작고, 휴대용이라는 본래 목적에는 큰 지장이 없을거 같네요.
현재 잔고가 0을 향해 돌진하고 있기 때문에, 추가 메모리(DDR이라서 비싸다)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좀 더 기다려야 할 듯 합니다. 알바거리도 지금은 없어서...후우.